APPLE M1 Chip 2021 IMac Pink |
애플사가 2021 년부터
타사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본인들이 개발한 M1 칩을 넣은
맥북 에어, 맥 미니, 아이맥을 출시했었습니다.
애플은 이전에도 비슷한 시도를 했었으나
이번엔 출시하자마자 반응이 엄청났었습니다.
유튜브 및 각종 SNS 에서
애플이 선보인 M1 성능에 대해 극찬을 했었습니다.
얼마나 괜찮게 나왔길래 여기저기 그렇게 떠드나?!
하고 있을 때 갑작스레...
제가 사용하던 옛 구형 아이맥이 사망하게 되었고,
급하게 급하게 울며겨자 먹기로
아이맥을 구매했었습니다.
요즘에 쓰실만한 분들은 다 써보셨겠지만
뒤늦게나마 언박싱과 약 4-5 개월간의 사용후기를 남깁니다.
박스가 다시 한번 박스로
포장되어 있는 아이맥.
컴퓨터가 사망을 했건 어쨌건
새 물건을 받는다는 건 참 설레이는 일.
애플은 박스 포장에서부터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보여주어서 박스를 개봉할 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박스를 뜯어 개봉해보니
안 쪽에 보이는 아이맥 케이스.
본인이 구매한 색은 핑크색인데
뒷편은 핑크라기보다는 RED 빨간색에 가깝습니다.
일단 실물로 아이맥을 만나기 위해
다시 또 화살표를 따라서 개봉해줍니다.
개봉하고 케이스의 위쪽을 들어올리면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종이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케이스지만
충격흡수가 되도록 견고하게 패키징 되어있었습니다.
케이스도 화살표 방향데로
눌러주면 위와같이 좌우 아래로 펼쳐집니다.
스트로폼을 이용한 고정 장치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아이맥을 꺼내보니
안 쪽에는 작은 그림이 보였습니다.
키보드와 선, 마우스 등의 악세사리가 들어있는 자리입니다.
역시 키보드, 마우스 , 전원 케이블 등이
가지런하고 깔끔하게 놓여져 있었습니다.
케이스를 하나하나 열고 내용물을 확인하면서
딱딱 맞아 떨어지는 케이스와 깔끔함 등이
역시 애플이구나.
개봉할 때부터 사람 기분 좋게 만드는 걸 아는 회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꺼내본 모습.
꺼내면서 느낌은 얇고 가볍다 였습니다.
기존에 아이맥 중에서도
2011 년 27인치를 메인으로 사용하던 저에게는
이번 아이맥은 24 인치이긴 했으나
더더욱 얇고, 가볍고, 완전 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맥북 에어 안 사고 그냥 아이맥 들고다니면서
카페에서도 작업할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안 쪽에 또 보호장치(?)가 있습니다.
얼른 아이맥을 제대로 대면하고 싶은 마음에
후루룩 남은 비닐(?)도 벗겨줍니다.
꽤나 강렬한 컬러감을 가지고 있던
아이맥 뒷판.
종이, 비닐, 종이, 비닐
겹겹으로 쌓여있어서 택배 주문을 해도
일부러 던지지 않는 이상 무난하게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아이맥!
어두운 상황에서 사진을 찍어서
사진에는 컬러감이 제대로 살지 않아 아쉽습니다.
실제로 앞에서 보는 핑크는 살짝 골드 느낌이 섞인
낮은 채도의 핑크의 모습이고,
후면에는 레드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점은
바로 이 부분.
아이맥의 전원부 입니다.
전원선까지 핑크색으로 깔맞춤이 되어있었는데
전원선을 꽂는 것이 아닌
근처에 가면 자석 형태로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일부러 당기지 않는 이상
생각보다 쉽게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전원 부의 위치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전원부 옆으로 이동을 했다는 점이 달라진 점입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는 요즘에
저 단자를 쓸 일이 얼마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1 아이맥부터 후면에는
썬더볼트 4 단자가 장착되었습니다.
썬더볼트 4 단자 겸 USB C Type 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다만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우면서도 단점이었습니다.
2021 M1 아이맥 기본형 단점.
제가 구입한 아이맥 모델은 함께 출시한 모델 중에서도
가장 낮은 사양의 기본형 모델을 구매하였는데
기본형은 썬더볼트 단자가 단 2 개 뿐 입니다.
키보드 or 마우스 및 프린터, 등등의
외부 장치 이용이 많으신 분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입력 단자 갯수입니다.
게다가 C 타입만 연결 가능하기 때문에
네모난 옛 형태의 USB 연결을 위해서는
변환 기기를 구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USB 허브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뿐만이 아닙니다.
USB 단자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썬더볼트 단자가 USB 와 합쳐져 있기 때문에
썬더볼트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역시 또 외부기기가 필요합니다.
흔히 말하는 썬더볼트 독 이라는 제품입니다.
USB 겸 썬더볼트 단자 2개
그 외에 인터넷 + 외부 모니터 등을 연결할 단자 자체가 없어서
인터넷 또한 와이파이만을 이용해야하는 컴퓨터입니다.
이 부분을 간과했던 저는 결국 썬더볼트 독을 구매해서
인터넷 연결과 썬더볼트 연결 등 문제를 해결했지만
썬더볼트 독이 가격이 만만치 않음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는 사실
아이맥 기본형을 구매하지 않고 중간 혹은 상위
제품을 구매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윗 세대 모델에는 USB 포트가 추가되고,
인터넷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전 USB 타입을 연결하려면 결국 허브를 구매해야겠지만요.
단점은 이걸로 끝...일까요?!?!?!
M1 아이맥은 가지고 있는 스펙보다 성능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하드 구성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기본 장착이 256gb 이기 때문에
라이트한 유저가 아닌
음악, 영상, 사진 등의 작업을 위해 구매하기에는
용량적 한계가 가장 먼저 다가오게 됩니다.
결국 저는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또 외장 하드 연결을 위한 스토리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021 M1 아이맥 기본형 장점.
아이맥의 장점은 역시 성능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돌아갈까?
이게 될까?
했던 것들은 대부분 다 실행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도비의 프리미어, 포토샵, 일러스트, 에펙 이나 파이널컷 등의 영상 프로그램.
혹은 Cubase, Ableton, Logic 같은 음악 프로그램.
분명 운용할 수는 있지만 레이어, 플러그인에 따라 한계는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이나 음악도 기본 내장 프로그램이나
스케일이 크지 않은 작업을 하는 정도라면 무난히 해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전 2021 아이맥을 이용해서
간단한 영상이나 에펙 등의 작업을 진행 중에 있고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아이맥 24인치
그것도 기본형을 구매한 이유는
아직 M1 시스템이 불안정 할 수 있으니
테스트 겸 구매 후 사용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제가 구매 당시만 해도 Adobe 계열의 프로그램과
음악 관련 프로그램들이 M1 을 지원하지 않았었는데
최근 점점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고 있고,
로제타를 이용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기에 사용 자체에는
제 걱정보다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용하면 할 수록
M1 칩에 대한 각 회사들이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로제타를 사용하던 때보다 더 안정화되고
성능이 좋아져서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27 인치
아이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좋은 성능을 탑재한 아이맥이 출시되면
바로 구매해서 사용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2021 M1 아이맥 구매해도 괜찮을까?!
M1 아이맥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꽤 괜찮은 컴퓨터 입니다.
다만 성능과 하드웨어적인 한계는 명확합니다.
본인이 아이맥을 경험하고 싶다거나,
기본적인 웹서핑, 블로그, 간단한 사진이나
브이로그를 위한 영상 편집 등의 작업 정도를 하시는 분은
2021 아이맥을 사용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고려해야할 부분은
2021 M1 아이맥에서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터넷 기능이나
램, 하드 용량 등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니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실히 체크를 하셔서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맥관련 제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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