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길동 닭갈빗집.

백종원의 골목식당.
강동구 길동 골목 닭갈빗집 두 번째 이야기.
어려운 시기에 오픈한 닭갈빗집은
한 주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을까요?!

시작은 백종원씨의 방문으로 시작했습니다.

닭갈빗집 사장님은
닭갈비의 닭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잡내는 생각처럼 없어지지 않았죠.
조리 과정을 살펴보며 문제점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시작부터 난관이었죠.
아무리 기본 손빌이 된 닭갈비 제품을 쓰더라도
한 번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을텐데...
이제는 잘 못을 깨닫고 깨끗하게
씻어서 쓴다고 하네요!

다음은 염지를 보았습니다.
닭의 잡내를 없애가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본 사장님.
그런데... 너무나 독특하게도 오이?!?!?!

정말 저도... 처음 들어본 방법입니다.
오이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이 방법이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기본 베이스 육수로
황태 가루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멸치가루도 아니고 황태가루라니?!
그것도 닭갈비에?!?!?!?!

길동 닭갈빗집 사장님의
약간 독특한 레시피를 통해 만들어본 닭갈비.
하지만 잡내는 여전했고...
오히려 명태의 냄새가 닭 잡내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제 올바른 방법으로 다시 해봐야겠죠.
백종원 씨는 염지된 닭을 깨끗하게 다시 씻어냈습니다.

그리고는 닭을 한 번 삶아서
체에 걸러 물기를 빼내어 줍니다.
이 과정은 닭잡내를 없애는 방법으로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면서도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닭고기 잡내 없애는 방법.
닭갈비 말고 닭볶음탕
만들 때도 같은 방법을 쓰시면 됩니다.

그렇개 준비된 닭갈비로
이제 새롭게 닭갈비를 해봅니다.
하지만 기존 닭갈비가 아닌
사장님께서 선보이고 싶다던 짜장 닭갈비.

닭잡내를 잡다가 갑자기 짜장 닭갈비?!
무엇인가 싶었지만 뭐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닭갈비하는 모습을 보던
백종원 씨는 웍을 하나 씻어서
다른 화구에 올려두었습니다.
그 사이 계획을 세웠나봅니다.

사장님의 화려한 웍질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오른 걸까요?!
중식을 배우셨던 분이라
웍질이 역시 화려했습니다.
불맛 입히기에 딱이죠!

사장님의 화려한 불질로 탄생한
짜장 떡볶이는 반응이 긍정적이었습니다.
잡내도 덜나고 맛이 나쁘지 않다는 반응.

백종원씨가 웍을 닦아서 올려놓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닭갈비 하나를 더 해달라고 했던 백종원씨는
냉장고에서 사장님의 닭갈비 양념을 꺼내었습니다.

 

 

모든 과정은 짜장 닭갈비와 동일.
양념만 사장님의 기존 닭갈비 양념으로 바꾸어보았습니다.

역시 갓종원. 백종원.
같은 조리 방식에서 아주 약간만
바꾸었을 뿐인데 잡내도 사라지고 맛이 올라갔습니다.

백종원씨는 닭갈빗집 사장님께
자기는 특별히 한 것이 없다며,
사장님이 다 알고 있는 것이었다.
라며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렇게 사장님의 자존감과 자신감도 키워주면서
엉뚱한 시도가 아니라
고심하고 올바른 방향을 찾아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해오길 당부했습니다.

잠깐의 솔루션에도 확 나아진 닭갈빗집 사장님.
한 주 뒤에는 또 얼마나 성장할지
혹은 엉뚱한 시도를 다시 한 번 해보일지.
다음 주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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