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동 세번째 베트남 쌀국숫집. |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촌동 골목
세 번째 이야기 중 베트남 쌀국숫집 이야기 입니다.
첫 화에서부터 베트남 쌀국숫집 사장님은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맛을 아직 잡아내지 못 했고,
그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시간을 만들 수 없어서
아내와 두 딸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으로
많은 시청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 했던 집이었습니다.
등촌동 베트남 쌀국숫집
백종원 골목식당 등촌동 골목
세 번째 이야기는
베트남 쌀국숫집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두 번째 편 마지막에서
백종원 씨가 무언가 준비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건 바로 주변의 유명 설렁탕집과 곰탕의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온 것이 었습니다.
각 음식점의 국물 비교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베트남 쌀국숫집 사장님은
국물 맛을 위해서 12 시간 동안
육수를 만들어 낸다고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일깨워주기 위함 이었습니다.
베트남 쌀국숫집 사장님의
노력은 인정을 하나
12 시간씩 국물을 우려낼 필요가 없었던 거죠.
김성주씨와 정인선씨.
이 곳에선 서당개 협회라고 하죠 ㅎ
각각의 국물을 맛보고 정인선씨는
곰탕 육수와 섞어서도 맛을 보았습니다.
이 후 영상 통화로 연결된 백종원씨도
곰탕 육수와 섞어보라고 이야기 했었죠.
말로만 서당개 협회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같이 진행을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되긴 했나봅니다.
저도 이번에 알게된 사실인데
사골 육수와 고기 육수를 낼 때 시간도 다르고
너무 오래 끓이게 되면 오히려 맛을 안 좋아질 수 있다고 하네요.
무조건 육수는 오래 끓이면 좋다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새롭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맛 비교를 통해서
12 시간씩 육수를 끓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육수를 끓이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첫 화에서부터 나왔던
베트남 쌀국숫집 사장님은 노력파.
이번에도 육수를 비교해보고
새로운 육수를 만들어내면서
두 가지 버전의 육수를 준비했습니다.
두 가지 육수를 모두 맛 본
백종원 씨의 선택은 양지 + 깐양 육수였습니다.
기존에 비해 양지 양도 훨씬 늘어나고
깐양 까지 함께 들어간 육수는
확실히 깊은 맛이 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백종원 씨가 평가한 육수 맛은
양지 + 깐양 육수가 최고 !
그 다음 양지 육수였습니다.
12 시간 육수를 만들어 내면서
삶은 양지 고기를 당일에 사용하지 못 하고
다음 날에 사용하게 되었는데
3 시간씩 육수를 끓이게 되면서
양지를 삶은 날 바로 사용하게 되니
고기 맛도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쌀국수 한 그릇에
양지 30 g 들어가던 고기의 양이
이번에 개선되면서 양지 80 g, 깐양 100 g 으로 늘어나
눈에 보기에도 확연한 차가 있었습니다.
쌀국수 그릇에서 면이 안 보일 정도였으니
비교 불가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한국 사람에겐 호불호가 있는 고수.
백종원 씨는 고수를 부탁해서
쌀국수에 첨가해서 드시네요.
고수가 들어가야 소고기 국물이
더욱 강해진다고 합니다.
저도 평소 쌀국수에 고수를 함께 즐기는터라
공감 백배입니다 !
처음 고수를 접했을 때의
비누맛이라고 느낄 수 있는 향을
몇 번 반복하다보면
새초롬한 맛있는 향이라고 생각되실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즐길 수 있는 맛의 세계가 더욱 더 넓어집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백종원 씨의 극찬이 나왔습니다.
천하무적 이라니?!?!?!
평소 쌀국수를 좋아라하는 저에겐
아주 호기심을 자극하는 말이었습니다.
다만 재료가 업그레이드 된 만큼
기존의 저렴했던 7,000 원 가격에서
어느 정도 인상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베트남 쌀국숫집 사장님은
백종원 씨의 칭찬에
3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었는지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오랜시간 인내하고 노력한 만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감동이었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쌀국숫집의 메뉴는
이제 두 가지 버전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깐양이 포함된 양지 쌀국수와
일반 양지 쌀국수!
두 가지 버전 모두 고기 양도
듬뿍 듬뿍 들어서 참 맛있어 보입니다.
코로나 시대라고 하더라도
백종원 씨에게 극찬을 받은 가게이니 만큼
한동안 줄이 어마어마 할 것 같은데
나중에라도 좀 조용해지면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집입니다.
앞으로도 맛이 변하지 않고 승승장구 하는
쌀국수 맛집이 되길 바라봅니다 !
백종원 골목식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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