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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TV

백종원의 골목식당 30 번째 골목

by 이자까야_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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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30 번째 - 등촌동 골목

 

본인이 즐겨보는 프로 중 하나.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다.

원래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다가

장사에 대한 경험도 해보고 

공부도 나름 해보고 있었기에 

본인 같은 사람에게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를 재미있게 보기도 하면서

많은 점을 배우고 있다.

 

 

최근 2021 년 2월 10일에 새로운 

골목식당 촬영지가 소개되었다.

바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 

 

 

본인은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는데

조선 시대에 능력이 엄청난 의관으로 알려진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집필했었던 동네라고 한다.

골목식당 장사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자투리 정보로 알고 넘어가기.

 

 

백종원의 골목식당 

30번째 골목 강서구 등촌동 골목에서

솔루션을 받을 가게는 총 3 군데.

추어탕집, 베트남 쌀국숫집, 연어새우덮밥집이다.

 

 

첫 번째로 추어탕 집을 소개했었다.

추어탕을 메인으로 삼계탕과

다른 한식 메뉴를 하는 곳이라고 한다.

 

 

추어탕 집은 매출이 낮은 것을 떠나서

일단 사장님이 되신지 6 개월 밖에 안된 초짜(?) 사장님이다.

 

 

 

본래 시어머니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던 가게였는데 

시아버지가 갑작스레 병원에 입원을 하고 

집중 치료를 받게 되면서 시어머니께서

장사를 포기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사장님은 2 년 정도 함께 해오던 가게를

차마 다른 사람에게 팔 수가 없어서 

지난 2 년간 어깨너머로 배운 것과

시어머니께 자문을 구해서 가게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전 사장님이 었던 시어머니는 

병수발로 자리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직접 매장에와서 알려줄 상황은 아니고

도움을 주어도 유선상으로 설명 정도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사장님은 

나름 꿋꿋하게 가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백종원씨는 방문 당시에 

원래 운영하시던 시어머니의 김치 맛이 좋다며 

칭찬을 했고, 이 후 추어탕 맛을 보고 

가게를 둘러보면서 솔루션을 이어갔다.

 

 

본인이 이번에 새로 알게된 점.

추어탕 같은 민물에서 자라는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했을 때 흙비린내, 혹은 흙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를 바로 감탕내 라고 한다고 한다.

추어탕도 조리를 잘 못하면 감탕내가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심할 수 있는 음식인데 

백종원의 시식 결과 감탕내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곳의 문제는

판매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양을

준비해서 장사를 하기 때문에

만들어 놓은 추어탕을 오래 보관하게 되면서 

함께 들어가는 시래기로 인해 맛에

변화가 생긴다는 점이었다. 

그리하여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에서는 드물게

양을 늘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닌

양을 줄이는 연습을 하라는 솔루션을 받았다.

 

 

 

다음으로 소개된 곳은 

베트남 쌀국숫집.

 

 

이 곳의 사장님은

상당한 노력파로 소개되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장사가 잘 되는 쌀국숫집을 찾아가서

맛을 보고 본인의 쌀국수와 비교 뿐만 아니라

사용하고 있는 재료를 조사하기 위해

버려진 재료 박스 및 쓰레기 더미를 뒤져보기도 하고

 

 

 

유명 쌀국수 체인점에서 근무를 했던 경험이 있는 분을 찾아가

재료 및 레시피를 배워오기도 하는 등 많은 연구를 해왔다고 한다.

 

 

백종원 씨가 직접 가게에 가서 맛을 보고 

했던 이야기는 맛있는 쌀국수 라는 느낌.

 

 

이어진 백종원 씨의 이야기에서는

가게의 쌀국수 가격이 현재 7,000 원.

가게 사장님은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3 년 동안 가격을 유지 중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낮은 가격으로 인해 

베트남 쌀국수의 기본이 되는 육수를 내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본래 베트남 쌀국수는

소의 뼈 보다는 진한 고기에서 

우러나는 육수를 가지고 만드는 것이 매력이다.

 

 

 

하지만 등촌동 베트남 쌀국숫집은

낮은 판매가 때문에

정작 육수의 재료가 되는 고기를 많이 사용하지 못 하고

적은 고기와 함께 뼈를 이용해서 국물을 내다보니

베트남 쌀국수가 아닌 그냥 맛있는 쌀국수가 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사골을 이용해서

국물을 내기 때문에 우리가 먹기에 

맛이 없거나 이상하다거나 맛 보지 못한

신선한 그런 음식은 아니지만

베트남 쌀국수의 맛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백종원씨는 베트남 쌀국숫집의 

쌀국수 맛을 보고, 가게 상황을 점검하더니

춥운히 맛을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이라 하면서

 

 

가격을 더 올리게 되게 되더라도

큰 덩어리의 고기로 육수를 내어

퀄리티를 올리고,

차별화를 만들어내보자는 솔루션을 진행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사장님은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베트남 쌀국숫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 선택은

아이들을 제대로 보지도 못 할 정도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되었지만

오히려 매출은 더욱 줄어서

가족에게 많이 미안해하고 힘들어했는데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보답 받았으면 좋겠다.

 

 

마지막 집은...

바로 연어새우덮밥집이다!

대부분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에서는

어그로(?)를 끌만한...

이렇게 장사하면 안돼!!! 라는 식의 집들이

한 집 정도는 꼭 나오는 편이었는데

30 번째 골목 강서구 등촌동 골목에서는...

본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곳이 아닌 가 싶다.

 

 

본래 인터넷 쇼핑몰을 하던 사장님은

가족과 주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이 예사롭지가 않다.

 

 

처음 오픈 할 때는

연어 덮밥 전문점으로 시작을 했었던 가게다.

 

 

하지만 점점 메뉴가

늘어나고 줄어들고를 반복하더니

 

 

현재는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다양한 메뉴들.

오픈한지 1 년 동안에 

메뉴에 이렇게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점은...

본인이 만약 방문한 곳이 그렇게 운영된다면

여긴 무슨 문제가 있는 곳이구나.

싶어서 찝찝한 기분이 들 것 같다.

 

 

또 다른 독특한 점이 있었는데

매장 영업은 1 시까지 였고,

그 이후에는 배달 판매를 한다.

그것도 사장님 혼자서...?!?!

사장님이 홀로 운영 중인 가게는

주문을 받으면 직접 조리해서

직접 포장 배달까지 하느라

가게 영업을 중단한다고 하는 것이다.

어쩜 이렇게 독특한 생각을 하실 수 있을까...

 

 

백종원 씨가 방문한 날에는

매출이 하나도 있지 않았다. 

그 동안 사장님은 청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

 

 

 

청소하는 모습에서 보인 가게의 바닥 모습.

 

 

바닥이 옛 스타일로 되어있었는데 

얼룩덜룩 저렇게나...

저 것이 바로...

바닥에 기름 떼 같은 것들이 찌들어 있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현재 운행 중인 매장이

아주 예전에 치킨 집이었다는 이야기.

그때의 찌든 기름떼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거다...

게다가 어떻게 된 영문이지 

가게에는 온수 조차 나오지 않았는데 

그로 인해서 식기류 부터 여기저기 

기름이 남아서 위생에도 큰 문제를 보였다.

 

 

백종원 씨와 정인선씨가

맛을 보긴 했지만...

일단 맛은 다음 문제고 

위생에서부터 음식 장사를 하는 마음가짐까지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 집이다.

아마...

다음 주 부터 시청자를 분노하게 할 

장면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 편으로 보면 그걸 보는 것이 재미인

프로그램이니 시청하면서

나 또한 많이 배우면 될 일이다.

일단 다음 주 

백종원의 골목식당 30 번째 등촌동 골목 2 회차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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